단짠단짠

블랑은 달고 스팸은 짜니 단짠단짠의 완벽함이 깃든 야식이로다ㅎ





아기들은 자란다 육아육아한 나날들

1.
오늘의 아기 어록

나는 궁금한 것이 없는데 오아기는 궁금한 것이 너무 많아~
이 많은 책들이 너무 궁금해서 나에게 자꾸 물어봐서 가르쳐주다 숨이차서 엄마에게 물어보라고 했어요

나는 노력하고 일하고~ 노력하고 일하고~ 노력하고 일하고~
나는 별로 노는시간이 쪼금밖에는 없어
(...유치원 가는거 말고 애가 하는게 있던가;;;)

유치원 버스에서 아기가 기사님한테 길을 가르쳐 주려고 했는데
햇빛이 너무 세서 눈이부셔서 눈을 뜰수가 없었어
그러니까 내일은 선그라스를 가지고 가야겠어
(아침에 새로산 선글라스를 유치원에 가져가고 싶었는데 할머니가 안된다고 했던 모양)

아기가 햇님과 마스크를 들고 루마니아에 가서 햇님으로 드라큐라를 죽이니
미세먼지가 많아져서 마스크를 끼고 대한민국으로 왔어요
(나름 논리적인 문장??! 드라큐라가 무서워서 어떻게든 없애고 싶다;;; 미세먼지도 싫었던 것이다;;;;;;;;;;;;)

2.
미세먼지 많은 날의 외출

첫째는 다리가 아팠고;; 둘째는 잠들었을 뿐이고;;;

저렇게 하니 유모차에 둘이 앉히고 밀어지더라;;;

그리고 다음날 근육통;;;;

3.
아기 밥

할머니 감사합니다. ㅜㅠ

주말에 엄마랑 있을 때 부실식사를 하고 평일에 할머니랑 잘 먹은 아기들은 배가 방실방실한 상태가 됩니다///


4. 일상 사진 투척

직접 고른 선글라스

콧대가 낮아서 흘러내린다;;;;;;;;;;;;


잠은 오는데 놀고는 싶은 괴로운 마음을 표현중인 아기 ㅋㅋㅋㅋ




사랑하는 내 아기

1.
아이를 태우고 처음 가보는 길을 운전해서 가는 날.
엄마가 주차를 잘 못해서 걱정이라고 하니
아니야~ 오빠야 생각에 엄마는 할 수 있어.
  엄마 힘내~ 엄마 사랑해요~~

2.
집에 와서는 천천히 씻어도 되잖아? 그래서 비누로 씻고
어린이집에서는 좀 바빠서 물로만 서둘러 씻는거야.
(라는 말을 사투리 억양으로 서둘러를 매우 강조해서 말씀하셨다.)

3.
엄마. 괜찮아, 오아기가 잘 몰라서 그랬어.
(요건 기분 좋을 때)
엄마! 오아기가 일부러 그랬어요! 생각하는 자리 데려가야겠지요??
(이건 오아기가 자기 노는걸 방해했을때)




(사진은 부산 아쿠아리움)


마무리.
언어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이 시기. 책에서 배운 문어체와, 주위에서 주워들어 익히고있는 구어체의 미묘한 조합이 너무 귀엽다.
그나저나. 요즘 오빠야(첫째)와 오아기(둘째)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전쟁의 서막인가;;;;


신년계획

1.
올해의 마지막 날 입니다.
해 지는걸 보고싶었지만
현실은 해 진 뒤 퇴근.

2.
새해 새 다짐을 해 봅시다.
내년에는 논문을 열심히 쓰겠습니다.
할 줄 아는 요리 개수를 늘리고 집을 더 깨끗하게 관리하겠습니다.
가족을 늘릴 지 말지 치열하게 고민해 보겠습니다.
아이들한테 사랑한다고 표현을 더 많이 하겠습니다.
남편한테도 관심을 좀 더 주겠습니다.....

3.
물욕에 휘둘리는 매일 입니다.
다행히(?)  평균 이하의 체구 때문에 온라인 쇼핑이 힘들어서
인터넷으로 아이쇼핑만 하고 있습니다.
멋진 커리어우먼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키가 작아보이지 않고 움직이기에도 편한 그런 치마가 갖고싶은데;;
그건 유니콘 같은 환상의 생물 같습니다.


말말말





우리집 첫째는 '아기' 둘째는 '오아기'입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첫째가 그렇게 불러요//

1. 잊기 전에 적어두는 아기 말
(벌써 몇개는 까먹었다)

엄마 오아기는 너무 귀여워요. 볼이 동그래요.뽀요요(뽀로로) 같아요.

5살이 되면 얼굴에 비누 묻히고 세수할거에요.

엄마 사랑해요 (이놈!! 뭔가 잘못한게 있구나!!)

산타할아버지~ 아기는 폴리랑 포크레인 선물 두개주세요/ 오아기는 뽀로로 선물 한개 주세요/ 엄마 아빠는 김치선물 주세요/ 할머니 할아버지는 시금치 선물 주세요/
엄마 다 적었어? 산타할아버지한테 편지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큰 까마귀가 할아버지한테 가져다준대
(며칠 뒤)
엄마. 우리집엔 57번 산타할아버지가 올거래.어제 어린이집에는 47번 산타할아버지가 와서 선물 줬어.
(이브날)
엄마ㅜㅠ 우리집에 트리가 없어서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어디 놔둘지 몰라서 그냥 가면 어떻게하지?

2. 무시무시한 남편 말
지금 셋째 가지면 터울이 같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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